공공데이터 기반으로 본 지역 문화예술 향유 격차 해소 방안
문화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필수 요소다.책 한 권, 영화 한 편, 콘서트 한 공연, 지역 미술관의 작은 전시회조차사람에게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영감을 불어넣는다.그러나 이러한 문화 향유의 기회는 전국적으로 균등하지 않다.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도시와 군·읍·면 지역 간의 문화 접근성 격차는오랜 시간 구조적으로 고착되어 왔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발표한 각종 조사에 따르면,문화 향유 수준은 지역의 문화시설 밀도, 교통 접근성, 인구 밀도,그리고 정보 접근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이는 단지 ‘공연장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정보 격차, 물리적 거리, 콘텐츠 부족, 생활 여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한 것이다.이러한 격차는 개인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지역 공동체의 창의성..
2025. 8. 2.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여성 1인가구 안전정책 개선방안
대한민국은 빠르게 1인가구 사회로 전환되고 있다.2023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약 34%가 1인가구이며,그중 여성 1인가구 비율은 52%를 넘는다.특히 20~34세 젊은 여성과 65세 이상 고령 여성에서1인가구의 증가세가 뚜렷하다.하지만 이와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1인가구, 특히 여성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은 여전히 미흡하다.여성 혼자 사는 것을 노린 범죄, 스토킹, 주거지 침입,야간 골목길 불안 등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여성의 일상을 위협한다.서울, 대전,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여성 1인가구 대상 범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기존의 ‘자율방범순찰’이나 ‘스마트 CCTV’만으로는 실질적인 체감안전을 담보하지 못한다.더 나아가 지방이나 노후 주거지일수록안전 장치의 불..
2025. 8. 1.
청소년 정신건강과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예방정책 설계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2024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청소년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이 중 약 8%는 실제 자해 또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한편, 정신과 외래 이용률은 18세 미만에서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특히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 우울, 불안,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급증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정신건강 관련 정책은‘이미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대응하는 사후 치료 중심이다.지역 보건소나 병원, 일부 학교의 상담실에서심리상담과 의료지원이 이뤄지지만,근본적인 예방이나 조기경고체계는 여전히 부재한 실정이다.정신건강은 보이지 않는 고통이지만,사회 속 다양한 데이터에는 그 신호가 남는다.학교 출결 기록, 학업 성적 급변..
2025. 7. 30.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도심 내 보행약자 이동안전 개선 방
대한민국의 도시 인프라는 빠르게 발전해왔다.고층 건물, 확장된 도로, 정밀한 대중교통망, 스마트 신호체계 등수많은 기술과 설계가 도시를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그러나 그 발전의 그림자 속에서 여전히 걷는 것조차 어렵고 위험한 시민들이 존재한다.그들은 바로 ‘보행약자’다.노인,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유모차를 미는 부모,심지어 일시적인 부상자까지 포함된다.이들은 낮은 보도 턱 하나에도 주저하고,차량 속도에 맞춰 설계된 횡단보도를 건너기 어려워하며,이동 중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애물이나 구조물에 의해 위험에 노출된다.보행약자의 안전 문제는 단지 ‘이동의 편의성’에 관한 것이 아니다.이것은 기본적인 도시권, 삶의 존엄성, 사회적 연대와 연결된 문제다.한 아이가 학교에 가기 위해 걷는 길,한 노인이 병원에 가..
202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