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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81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 에너지자립도 분석 및 분산형 에너지전환 전략 우리는 전기를 당연하게 누린다. 불을 켜고, 컴퓨터를 키고, 냉난방을 가동하며,우리 삶의 거의 모든 활동은 전기에 의존한다.하지만 그 전기가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는 드물다.더 심각한 문제는 대부분의 지역이 에너지를 생산하지 않고 수도권이나 외부 발전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라는 점이다.예를 들어, 수도권의 전력 소비량은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지만, 전력 생산은 인근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에서 대부분 이루어지며,송전선로를 통해 원거리에서 운송된다.이 구조는 효율적인 듯 보이지만, 사실상 지역은 에너지 주권을 상실하고 있으며,전력망 사고나 연료 공급 중단에 매우 취약한 상태다.또한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 요구가 커지는 지금, 각 지역은 단순한 소비자.. 2025. 7. 13.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 교통불균형 진단 및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전략 우리는 교통을 단순한 이동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사실 교통은 교육, 의료, 노동, 복지, 문화로 가는 길목이며 삶의 가능성이 열리는 첫 구조다.학교를 가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직장에 도달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기 위해 우리는 이동한다.그러나 그 경로가 불균형하다면, 어떤 이들은 출발조차 할 수 없다.한국 사회는 OECD 국가 중에서도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편이지만,그 이용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심지와 외곽, 도시와 농산어촌 간 극심한 편차를 보인다.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의 정류장 밀도는 인구 1,000명당 2.4개에 달하지만,전북 장수군은 0.23개에 불과하다.이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차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회의 격차, 정보 접근성의 차이, 삶의 질 격차로 이어진다.국토.. 2025. 7. 13.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 문화 접근성 분석 및 문화도시 전략 설계 문화는 더 이상 여가나 취미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다.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 사회적 연결, 공동체의 활력, 도시의 지속가능성까지문화는 삶의 기반 구조이자 도시정책의 필수요소로 부상하고 있다.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어떤 도시는 하루에 세 번의 공연을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어떤 마을은 1년에 한 번 공연도 없는 문화 사각지대다.청소년이 연극 무대에 서보기도 전에 졸업하고,고령자는 마지막 남은 도서관마저 폐관되는 지역도 존재한다.이는 단지 인구 밀도의 차이가 아니라, 정책과 구조가 문화를 특정 지역에만 머물게 한 결과다.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문화진흥원,지방자치단체 등은 문화시설 분포, 프로그램 수, 문화예산 규모, 주민 참여율,문화접근.. 2025. 7. 12.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보건부분에 지역 건강 불균형 분석 및 의료 정책 설계 전략 현대 사회에서 건강은 단지 ‘아프지 않음’을 의미하지 않는다.질병의 유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어디서, 어떤 조건에서 병에 걸리는가이다.어떤 지역에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압도적으로 많고, 어떤 지역에서는 자살률과 음주율이 전국 평균을 넘으며,또 다른 지역에서는 1차 의료기관이 없어 감기 하나로도 1시간 이상을 이동해야 한다.이러한 건강 불균형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정책 구조가 만들어낸 결과다.우리가 건강정책을 설계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건강은 단지 의료시스템의 문제나 개인의 선택 결과가 아니라는 점이다.식습관, 주거환경, 교육 수준, 소득, 교통 접근성, 스트레스 수준 등 건강의 사회적 결정 요인(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SDH)이.. 2025. 7. 12.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 기후위기 대응 정책 분석 및 지속가능 전략 설계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지역 곳곳에서 현실로 드러나는 일상의 재난이다.여름철 반복되는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 겨울철 이상 한파, 식량 공급의 불안정,그리고 도시 내부의 열섬 현상과 수자원 고갈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구조가 만들어낸 재난 시스템이다.많은 지역이 '탄소중립 도시', '기후행동 선도 도시'를 선언하고 있지만,정작 실제 정책이 지역의 기후위기 취약 지점을 정확히 진단하고그에 맞는 구조적 개입을 설계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부족하다.어떤 지역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이상이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어떤 지역은 대중교통 시스템의 미비로 자동차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아시민 개인이 ‘기후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조건조차 없다.환경부, 기상청.. 2025. 7. 12.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 청소년 정책 및 위기 개입 전략 한국 사회는 청소년을 ‘미래의 주역’으로 표현하면서도, 정작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의 삶에는 위험, 단절, 불평등, 심리적 고립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학교폭력, 자살 충동, 가출, 진로 포기, 학업 중단 등 청소년이 겪는 위기의 형태는 점점 복합화되고 있으며,단순한 상담이나 사후 대응으로는 이 구조를 바꿀 수 없다.많은 지역에서 청소년 정책이 존재하지만, 그 정책이 누구에게, 언제, 어떤 조건에서 실질적으로 도달하는지는 거의 분석되지 않는다. 어떤 지역은 청소년 상담실이 없고, 어떤 지역은 진로체험 기회가 사교육으로 대체되어 있으며,또 어떤 지역은 청소년이 갈 수 있는 공간조차 없다.이러한 현실은 청소년의 잘못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정책의 설계가 구조적 접근을 놓친 결과다.여성가족부, 교육부, 경찰청, .. 2025.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