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 청년 삶의 지역 편차 분석 및 균형정책 전략
청년은 흔히 ‘세대’로만 이야기된다. 하지만 오늘날 청년의 삶은 단지 나이로 정의되지 않는다.같은 나이의 청년도 서울에 사는가, 지방에 사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구조와 기회를 경험하고 있다.어떤 청년은 청년센터, 공유주택, 사회적경제 교육, 창업공간이 밀집된 지역에서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지만, 어떤 청년은 공공정책의 그림자조차 보기 어려운 읍면지역에서자격증과 아르바이트를 반복하며 사회로의 진입로를 찾지 못한다.지방 청년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이유는 단지 취업 때문만이 아니다.일자리, 주거, 교통, 문화, 연애, 결혼, 가족계획까지 모든 구조가 수도권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는 현실이청년으로 하여금 ‘살 수 있는 곳’과 ‘머물 수 없는 곳’을 구분하게 만든다.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2025. 7. 16.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재난데이터기반 지역 재난대응 역량 분석 및 회복탄력성 강화 전략
기후위기의 시대, 재난은 이제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가 되고 있다.매년 반복되는 폭우, 산사태, 지진, 폭염, 한파, 감염병, 화재 등은더 이상 뉴스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하지만 어떤 지역은 피해가 크고, 어떤 지역은 빠르게 회복된다.이 차이는 재난의 강도보다 지역의 대응 구조, 인프라 상태, 대응 주체의 역량에 의해 결정된다.지역 재난 대응은 단순히 소방차나 비상문자만의 문제가 아니다.재난이 발생했을 때 주민이 어디로 이동할 수 있는지, 의료기관은 즉시 가동 가능한지,노인은 대피 경로를 아는지,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는 존재하는지,커뮤니티는 서로를 찾을 수 있는지와 같은 조건들이 재난의 피해를 결정짓는다.행정안전부, 소방청, 기상청, 지자체 등은재난발생 이력, 피해 규모, 재난 대응 시간, ..
2025. 7. 14.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 농업부분, 지역 식량자립도 분석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
현대 사회에서 ‘먹거리’는 흔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논의된다.마트에 어떤 상품이 진열되어 있고, 로컬푸드가 얼마나 신선한지,혹은 식재료 가격이 얼마나 오르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러나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진 식량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가?이 질문은 결국 지역의 식량자립 구조에 대한 질문이다.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식량자급률은 44.4% 수준이며,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밀, 옥수수, 콩 등)의 자급률은10% 미만이다. 그중 지역별 자급률은 더욱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며, 수도권 대부분은 식량 생산 기반 없이외부 수입과 타 지역 유통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이는 식품물가 안정성의 문제를 넘어 기후위기, 글로벌 공급망 혼란, 국제 곡물시..
2025.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