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4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중 교통데이를 활용한 지역 교통 혼잡 분석과 해소 전략

정체는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도시의 혈관은 길이고, 그 흐름은 교통이다.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대에 같은 구간을 지나며 겪는 교통 혼잡은 단지 불편을 넘어 도시 생산성과 일상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많은 지방자치단체는 차량의 양을 줄이는 것만이 교통 혼잡 해소의 해법이라 여겼지만, 현실은 더 복잡하다.교통 문제는 단순히 ‘차량 수’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대, 공간, 경로 선택, 이동 목적’이라는 복합적인 흐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지자체와 국토교통부가 버스·지하철 승하차 데이터, 교통카드 통행 기록, 정류장별 혼잡도, 노선별 이동 패턴 등을공공데이터 형태로 개방하고 있으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면 교통혼잡의 원인과 집중 시간대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예를 ..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재난안전 데이터 기반 지역 위험관리 전략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 관리될 뿐이다 도시와 지역은 수많은 위험 요소 위에 서 있다.지진, 화재, 침수, 붕괴, 미세먼지, 폭염, 한파, 교통사고, 시설 노후화 등 그 형태는 다양하며,.이제 위험은 더 이상 이례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환경이 되었다.그러나 지역마다 ‘위험’의 종류도, 빈도도, 영향력도 다르다.어떤 곳은 침수 위험이 높고, 어떤 곳은 붕괴나 전기 사고가 많다.따라서 전국에 일괄적인 재난 대응 정책을 적용하는 것은 현장의 실질적 필요를 외면한 방식일 수밖에 없다.이제 필요한 것은 지역별로 다르게 작동하는 위험을 데이터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전략을 설계하는 일이다.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이미 수년 전부터 재난안전 데이터를 수집·정리해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고 ..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중 보건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건강지표 분석 전략

보이지 않는 건강의 지도, 데이터로 밝혀내다 의료는 치료를 위한 것이고, 건강은 삶의 방식이다.그동안 지역의 건강문제를 논할 때는 병원 수, 응급의료 접근성, 감염병 대응력 같은 '의료체계의 양적 지표'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점차 중요해지는 것은 의료 이전의 영역, 즉 ‘건강 예방’, ‘생활 습관’, ‘지역 환경’과 같은 포괄적인 건강 요인이다.사람들이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지자체와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많다.바로 공공보건데이터를 수집·해석·활용해, 지역의 건강 수준을 진단하고 취약지대를 찾아내는 일이다.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지방자치단체 등은 이미 다양한 형태의 건강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이 데이터는 단순 통계가 아닌 정책을 설계하고 우선순..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중 지역 환경오염 민원 데이터를 활용한 환경정책 분석 전략

숫자로 드러나는 불편, 정책으로 연결되는 변화 공기질이 나빠서 숨쉬기 어렵다는 말, 새벽마다 울리는 공장 소리에 잠을 설친다는 하소연, 어린이집 인근 쓰레기 악취에 대한 항의까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환경 문제는 대부분 일상적인 감각의 언어로 표현되지만, 이 감각은 반복되고 수집될 때 정확한 정책 설계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로 변환된다.행정안전부와 환경부, 지자체는 수년 전부터 환경오염 관련 민원 데이터를 수집·공개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는 소음, 악취, 대기오염, 수질, 폐기물, 방사능 등 매우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이러한 민원 데이터는 단순히 항의의 기록이 아닌, 실제 정책 우선순위를 재설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구조적 정보다.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 소음 관련 민원이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