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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로 보는 지역 사회적기업 생존율 분석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로: 지속 가능성의 데이터 해석 사회적기업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착한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령자 일자리 제공, 장애인 고용, 청년 창업, 지역 소외계층 돌봄, 환경 문제 해결 등 우리 사회의 틈새를 메우는 데 이바지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사회적기업의 다수는 창업 이후 3년 이내 폐업하거나, 법적 지위를 유지하더라도 실질적 활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뒤 5년 이상 생존한 비율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지방의 경우 생존율은 더욱 낮은 수..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지원 정책 - 청년 정책 비교

지역이 청년에게 내미는 손, 그 실질적 차이를 데이터로 파헤치다 “청년은 왜 떠나는가?”라는 질문은 이제 “지역은 무엇을 제공하는가?”라는 물음으로 바뀌고 있다.지방소멸이라는 위기의 본질에는 청년층의 유출, 정착 실패, 노동시장 미스매치라는 구조적 요인이 존재하며,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핵심 전략 중 하나가 바로 '일자리 정책’이다.그러나 실제로 실행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들여다보면, 표면상 유사한 사업명이 반복되고, 성과는 추상적이며,예산은 집행되지만 얼마나 효과적으로 청년 삶에 기여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정책들을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을까?정답은 ‘데이터’다.지방자치단체는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에 대한 예산, 참여 인원, 지속 고용률, 만..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지역별 재난대응 속도 비교

위기의 순간, 누가 더 빠르게 움직이는가? 데이터를 통해 보는 지역 행정의 민첩성 기후위기, 집중호우, 산불, 폭염, 한파, 감염병, 지진…한국 사회가 마주한 재난 유형은 더 다양해지고 있고, 그 빈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00년에 한 번이라고 여겼던 자연재해가 이제는 거의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국가와 지방정부는 재난 대응 체계를 얼마나 빠르게 작동시킬 수 있는가를 중요한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재난은 단순한 행정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그 지역의 인프라, 인구 구조, 지리적 위치, 정보 전달 체계, 긴급구조 네트워크 등 복합적 요소들이 대응 속도와 효율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그리고 이러한 대응력은 더 이상 막연하게 이야기할 수 없다.공공데이터를 통해 실질적인 비교가..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공공 와이파이 위치 데이터 분석으로 스타트업 타겟 설정하기

네트워크가 흐르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 데이터로 읽는 사용자 기반 분석 전략 도시 곳곳에는 ‘Free Wi-Fi’라는 표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지하철, 버스 정류장, 도서관, 공공청사, 공원, 전통시장, 복지관, 학교 주변…이러한 공공 와이파이존은 단순히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머무는 시간대, 생활 기반 이동 동선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위치 정보가 된다.특히 스타트업 입장에서 신규 사업의 타겟층을 설정하거나, 서비스 런칭 지역을 정할 때,이러한 공공 와이파이 위치 데이터는 매우 실용적이다.왜냐하면 이 정보는 특정 위치에 ‘누가’, ‘언제’, ‘얼마나 자주’ 머무는지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청년층이 많이 머무는 공공 와이..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로 도로 파손 민원 데이터를 이용한 도로 관리 실태

작은 구멍 하나가 지역 신뢰를 무너뜨린다, 그리고 데이터는 이를 미리 경고한다 매일같이 지나가는 골목, 출퇴근길의 횡단보도 앞, 어린이들이 뛰노는 통학로.우리는 무심코 이 길들을 지나지만, 이 평범한 일상의 발밑에는 수많은 파손된 도로, 침하된 보도, 솟구친 맨홀이 놓여 있다.이런 작은 구조물의 훼손은 겉으로 보기에는 사소할 수 있지만,고령자 낙상, 오토바이 사고, 유모차 전복, 차량 타이어 파손 등 매우 현실적인 위험으로 연결되며,결국 시민의 삶의 질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그리고 이런 위험을 가장 먼저 감지하고 기록하는 것은 바로 지역 주민의 ‘민원’이다.지방자치단체는 매년 수만 건의 도로 관련 민원을 접수받으며,이 중 상당수는 파손, 침하, 균열, 물고임, 노면 미끄러움, 배수구 고장 등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