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재난데이터기반 지역 재난대응 역량 분석 및 회복탄력성 강화 전략
기후위기의 시대, 재난은 이제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가 되고 있다.매년 반복되는 폭우, 산사태, 지진, 폭염, 한파, 감염병, 화재 등은더 이상 뉴스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하지만 어떤 지역은 피해가 크고, 어떤 지역은 빠르게 회복된다.이 차이는 재난의 강도보다 지역의 대응 구조, 인프라 상태, 대응 주체의 역량에 의해 결정된다.지역 재난 대응은 단순히 소방차나 비상문자만의 문제가 아니다.재난이 발생했을 때 주민이 어디로 이동할 수 있는지, 의료기관은 즉시 가동 가능한지,노인은 대피 경로를 아는지,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는 존재하는지,커뮤니티는 서로를 찾을 수 있는지와 같은 조건들이 재난의 피해를 결정짓는다.행정안전부, 소방청, 기상청, 지자체 등은재난발생 이력, 피해 규모, 재난 대응 시간, ..
2025. 7. 14.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 농업부분, 지역 식량자립도 분석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
현대 사회에서 ‘먹거리’는 흔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논의된다.마트에 어떤 상품이 진열되어 있고, 로컬푸드가 얼마나 신선한지,혹은 식재료 가격이 얼마나 오르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러나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어디에서, 누구에 의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진 식량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가?이 질문은 결국 지역의 식량자립 구조에 대한 질문이다.2024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식량자급률은 44.4% 수준이며,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밀, 옥수수, 콩 등)의 자급률은10% 미만이다. 그중 지역별 자급률은 더욱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며, 수도권 대부분은 식량 생산 기반 없이외부 수입과 타 지역 유통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이는 식품물가 안정성의 문제를 넘어 기후위기, 글로벌 공급망 혼란, 국제 곡물시..
2025. 7. 13.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 에너지자립도 분석 및 분산형 에너지전환 전략
우리는 전기를 당연하게 누린다. 불을 켜고, 컴퓨터를 키고, 냉난방을 가동하며,우리 삶의 거의 모든 활동은 전기에 의존한다.하지만 그 전기가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는 드물다.더 심각한 문제는 대부분의 지역이 에너지를 생산하지 않고 수도권이나 외부 발전소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라는 점이다.예를 들어, 수도권의 전력 소비량은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지만, 전력 생산은 인근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에서 대부분 이루어지며,송전선로를 통해 원거리에서 운송된다.이 구조는 효율적인 듯 보이지만, 사실상 지역은 에너지 주권을 상실하고 있으며,전력망 사고나 연료 공급 중단에 매우 취약한 상태다.또한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 요구가 커지는 지금, 각 지역은 단순한 소비자..
2025. 7. 13.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 교통불균형 진단 및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전략
우리는 교통을 단순한 이동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사실 교통은 교육, 의료, 노동, 복지, 문화로 가는 길목이며 삶의 가능성이 열리는 첫 구조다.학교를 가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직장에 도달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기 위해 우리는 이동한다.그러나 그 경로가 불균형하다면, 어떤 이들은 출발조차 할 수 없다.한국 사회는 OECD 국가 중에서도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편이지만,그 이용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심지와 외곽, 도시와 농산어촌 간 극심한 편차를 보인다.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의 정류장 밀도는 인구 1,000명당 2.4개에 달하지만,전북 장수군은 0.23개에 불과하다.이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 차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회의 격차, 정보 접근성의 차이, 삶의 질 격차로 이어진다.국토..
2025. 7. 13.
지방자치단체 공공데이터 기반 지역 문화 접근성 분석 및 문화도시 전략 설계
문화는 더 이상 여가나 취미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다.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 사회적 연결, 공동체의 활력, 도시의 지속가능성까지문화는 삶의 기반 구조이자 도시정책의 필수요소로 부상하고 있다.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어떤 도시는 하루에 세 번의 공연을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어떤 마을은 1년에 한 번 공연도 없는 문화 사각지대다.청소년이 연극 무대에 서보기도 전에 졸업하고,고령자는 마지막 남은 도서관마저 폐관되는 지역도 존재한다.이는 단지 인구 밀도의 차이가 아니라, 정책과 구조가 문화를 특정 지역에만 머물게 한 결과다.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문화진흥원,지방자치단체 등은 문화시설 분포, 프로그램 수, 문화예산 규모, 주민 참여율,문화접근..
2025. 7. 12.